9월에 접어든지 이제 이틀째되는 날인데
가을이 우리 농장에 찾아왔나봐요..
대추나무 사이에 심겨진 밤나무에서
알밤들이 쏙쏙 머리를 내밀고 있네요.
따가운 가시들의 보호를 더이상 받지 않아도 되는 듯..
서슴없이 세상을 향해 나오고 있는 알밤들...
은샘이 지샘이의 손에 의해 세상으로 완전 올인하네요..
작년엔 9월 8일경에 밤을 딴것 같은데
올해는 한 1주일이 빠른것 같네요...
조심해라 은샘아...
밤송이 가시를 조심해야 한다..
땅으로 떨어진 밤송이를 손으로 벌려 알밤들을 담고 있는 은샘이...
옆에서 지샘이가 가시에 찔렸던지 언니가 하는 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네요...
우리 농장에서 주운 알밤이랍니다.
금방 밤송이에서 나왔기 때문에 삶아 먹을꺼예요....
내년에는 더 많은 밤들이 나와서 아시는 분들과 같이 나눠먹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