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 오전까지 꾸준하게 내렸네요
오전10시 전후로 조금 그쳤나 싶었는데
오후에 또다시 비가 내리네요
비 안올때 남편이랑 삽으로 호두 나무를 뽑았어요
왜냐면 몇일전에 품종이 좋지 않은 살구나무와 복숭아 나무 몇그루를 뽑았거든요
그 자리에 한쪽 귀퉁이에 있던 호두 나무를 심을 예정이였어요
근데 삽으로 하니 2시간동안 정말 딱 두그루 뽑아서 심겠더라구요
너무 힘이 빠져 트렉터를 이용하여 잡아 땡기니..
오잉,,, 나무가 쉽게 쑥쑥 뽑아 올라옵니다.
확실히 기계가 좋으네요
한시간도 안되어 16그루의 나무를 쑥쑥 뽑았어요
비만 안오면 더 뽑을수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작업을 멈출수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대단하지요
농사짓는데 기계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을 정도로
이제 기계화가 되었네요 능률적으로 따졌을때 훨씬 기계가 빠르니까...
사람은...
이제 값어치가 자꾸 떨어지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