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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나무...가지치기 하던 날...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02-10 21:02
조회 : 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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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겨울철이라..대추나무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잔가지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대추나무가 오래된거라 그 크기가 만만찮네요.
한나무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오늘도 연장를 들고 대추농장으로 향합니다.
음... 따뜻한 커피향으로 몸을 축이고...
어느것을 손볼까....
가지치기의 연장은 톱과 전정가위...
무시무시 하죠...
일명, 무깁니다...
아빠, 어느거 할거야...
아프지 말게 해줘...
지샘이의 부탁을 받은 새미빠...
그래, 아프지 않게 살살 할께...
우리 지샘이도 주사 맞을때 울면 안돼?
자....약속!!!!
살살, 조심조심 아프지 않게..
대추나무야...올한해도 많이 도와줘...
튼튼하고 맛있는 대추 많이 많이 열어줘...
어때요? 이만하면 괜찮은 농부지요...
대추나무가 만족하듯 웃고 있는 것 같네요.
대추나무와 늘 함께 하니
그 기분 또한 행복하답니다.
요즘 농장에서 이렇게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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