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몇일이 지나가버렸네요
게으름병이 도져 이제야 올리네요.
참깨 들깨를 심을 공간을 확보하기위해 농장바닥을 확 엎었습니다.
그곳에는 하얀민들레도 있고 냉이도 있고 이름모를 풀들도 많았는데
아쉽지만 어쩔수가 없었네요.
남들은 하얀 민들레가 좋아 약으로 일부로 산다고 하더만
울농장에 있는 하얀 민들레를 갈아 엎기가 뭐해 우선 캤습니다.
하나하나 캐다 보니 몇분 지나지 않았는데 한콘테이너 상자가 되네요
다듬고 씻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려!!!!
하여튼 통채로 씼어서 물기를 뺄려고 소쿠리에 담아 두고
성질급한 새미맘 미니 하우스에 신문을 깔고 말렸습니다.
물기만 빠지면 되는데...
처음 민들레 효소를 하는거라 정신이 없네요
물기가 빠진 민들레를 설탕과 1:1 비율로 해서 담그어두었어요
작은 단지에 담그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효소는
완전봉하는것이 아니라 한지로 덮으라고 하더라구요
문방구에 가서 한지도 구입 단지입구를 막고 그위에 천으로 다시 한번 덮었습니다.
효소를 처음 해 보는거라 잘 되려는지...
잘안되면 또 하면 되지뭐
한쪽 귀퉁이에 하얀민들레를 몇그루 옮겨심었는데 잘 크고 있네요
근데요
노란 민들레는 금방 금방 번지는데
하얀 민들레는 힘든것 같아요
울농장도 2년에 걸쳐서 이제야 조금씩 눈에 띄거든요
그마나 막 올라오는거 깨심는다고 완전 갈아엎고...
불쌍하기고 하네요 하얀 민들레...
그나저나 효소가 잘 되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