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24시간 똑같이 주워지는데 왜 이리 바쁜지...
이제서야 검은콩을 수확하게 되었네요
농장한켯에서 무관심속에 자라던 콩들이 이제야 관심을 받게 되었네요
불쌍하기도 하지...
하나씩 하나씩 가위로 잘라서 옮기기 위해 천을 이용했습니다.
어차피 혼자 일을 해야 하기에...
지금 인삼공사 납품관계로 몇일째 집안일을 할 시간은 없고
굵은 콩줄기는 내가 끊어야지
사진도 혼자 찍고
잘라낸 콩은 천을 이용해 질질 끌고 가며 운반을 하고...
오!!!...
머리가 조금 돌아가네요.
당분간 자른 콩은 하우스 안에 놓아 두어야겠네요
바싹 마르면 콩을 뚜드려야겠네요.
근데요
제가 왜 이리 하루가 바쁘냐면요...
올해는 대추선별을 도와주는 사람을 쓰질 않거든요
인건비도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대추량도 그리 많은게 아니니까
저랑 남편이랑 죽을동 살동 일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 7시 45분에 학교에 보내고
그때부터 하루를 시작하여 저녁 5시까지 일을 합니다.
가끔씩 남편이 볼일이 있으면 빠지고
그렇게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하루가 너무 짧아요
저...요즘 그렇게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