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심어놓은 완두콩씨앗에서 완두콩이 자라기 시작 할 무렵...
갑자기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불고 우리도 정신 못차리고 완두콩도 정신 못차리고...
그러다 보니 잘 자란것 보다 상태 불량이 훨~~~~~많고
그냥 수확(?)을 포기 할까 하다
그래도 그동안 돌본게 아까워 하나씩 따보니...
어휴!!! 힘들어라
속이 찬것 보다 아직 자라지도 못한게 반은 차지하겠네...
이 많은 완두콩을 어찌 할꼬?
콩쥐는 참새가 도와줬다고 하는데
나는 참새와도 안 친하고...
막 짜증이 날려고 하네.
속이라도 꽉 찼으면 까는 맛이라도 있지
고르는데 손이 더 아프네...
날씨는 왜 이리 더운지...
에이, 지나가는 참새도 없네...
참새야! 울집에 놀러 와 재밌게 해 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