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입니다.
새벽에는 자동차유리창이 꽁 얼어있어서 춥겠구나 했는데
오후에는 너무나 포근한 날이네요
이런 날은 무엇을 할까?
울어머님이 장 뜨자고 하네요
장을 뜬다?
그래 옥상에 올라가서 간장속에 들어있는 메주를 꺼내
다른 단지로 옮겨 으깨놓으면 그게 된장이 됩니다.
그걸 장 뜬다고 울어머님은 표현을 하시네요
손이 하나라서 일을 끝내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너무 뻑뻑하면 안된다고 위에 물을 약간 넣었어요
신기하지요?
얼마전에 메주 만든다고 콩을 삶아 으깨서 틀속에서 만들었는데
벌써 간장이 만들어지고 된장까지 만들어지니...
이 된장이 내년 이맘때까지 먹을 장이랍니다.
요것은 무엇일까?
그렇지요 간장이랍니다.
위에 이물질이 약간 들어있는데 이건 제거를 하면 되지요
이 간장도 우리 1년 먹을 장이구요..
된장 간장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그 다음에는 무얼 만들어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