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동갑내긴데여
나이야 얼마 안됬거든요 이제 갓 37입니더
근데 만나가 알게 된지가 벌써 올해로 18년쨉니다
실제 태어난해는 같은 1971년이거든요 돼지띠 맞거든요
호적상은 내가 72년 친구가 74년 이거덜랑요
근데요 부인이 자꾸 자기가 누나라네요, 이걸 우예뿌까요?
생일은요 내가 하루 빨라요
그래서요 지는 절대로 마누라 생일 잊을 날이 없어예
왜냐?
내가 미역국먹으마 그 담날 애인 생일이걸랑요
그러면 새로 미역국 끓일 필요 업심더
묵고 남은거 담날 댑파가 주마 됩니더
이라마 이거 하나만으로도 절대 마누라 생일 잊을 일 없거든요
햐 !!! 근데 올해 2월 15일 저희 결혼 10년째라예
올해 초에 3월 1~4일 까지 제주도 한번 더 갈라 캤는데
못가게 생기심더
왜냐 ???
아는 분 계시면 손들어 보이소.
첫째 딸래미 백설공주 은샘이가 3월2일.... 요즘은 초등학교라 카데요
입학한답니다. 크크크 낸도 학부모다 우와
그래서 제주도 못가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만한 시간빼기 어렵네요
와 진짜 살다보이 다니기 어렵다
어이!! 오빠야가 한마디 하는데
까불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