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잠을 설쳤더니..하루종일 온몸이 찌뿌둥하네요.
오늘도 너무 정신이 없이 하루종일 움직였더니..
이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순간..온몸이 몽롱하네요..
눈은 얼은 동태눈처럼 멍~해 있고
정신도 혼미합니다.
그래도 둘째 딸아이 지샘이의 뭔가를 기다리는 그 표정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슈퍼에 갔다 왔답니다.
근데요..저 오늘 복 받았네요
계산을 하고 있는데 깜짝세일로 양배추가 10원하는 거예요..
순간을 놓치지 않는 아줌마 기질...
후딱 뛰어가 사고 말았죠..
속으로 대단타 칭찬하면서...
근데 이게 스스로 칭찬 받을 것은 되는 지 원...
어쨌든 내일 아침 양배추 쪄서 된장에 쌈 싸먹어야지...
같이 드시고 싶으세요..
그럼 내일 아침 6시 40분경에 금구리 우리집으로 오세요
다 준비는 되어 있으니 몸만 오시면 됩니다.
대신 밥은 사람숫자에 맞춰 해야 하니까 연락은 주셔야 해요..
저는 이제 오늘을 마감 하렵니다.
다들...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