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참 많이 심술을 부리네요
어제는 새벽부터 비를 동반한 눈이 순식간에 땅을 적시더니
오후부터 강하게 바람이 막 불어닥치네요
성난 바람 처럼 모든것을 흔들어 놓으니
약간 무섭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새벽에 살짝 내린 눈으로 인해 꽃들이 얼지는 않았는지
농장에 이제 꽃을 활짝 피우던 복사꽃을 보며
걱정이 앞서네요
겉모습은 말짱할지 몰라도 그 속은 알수가 없듯이..
별일 없겠지?
나라 안팎도 어수선, 날씨도 어수선...
불안함 투성이네요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려나...
비온뒤 땅에 야채를 심으려고 검은비닐로 피복을 해 두었는데
어찌나 강하게 바람이 부는지 비닐이 막 벗겨지려고 하네요
잠잠해라 바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