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이네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날마다 생활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부활을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우리 가족도
오랫만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꽃구경을 다녀왔어요
꽃구경하면 어디 멀리를 생각하는데
집에서 차를 타고 15분정도 가면 영남대학교가 있어요
농업대학쪽으로 벚꽃길을 쫘악 만들어놓아
일명 러브로도 라고 하는데 우리도 그쪽으로 향했어요
러브로드를 향해 가는 길목에서...
엄청 큰 소나무들 사이에 우리 세명의 여자들이 포즈를 한번 취해봤네요
품종이 다른(?) 수양버들 벚꽃나무 사이에 두딸래미들이...
근데 왜 표정들이 저렇게 무서울까?
진달래길을 가면서 이렇게 웃어야지...
항상 웃음이 많은 새미맘과 새미빠...근데 새미빠가 엄청 부끄러워하네요.
꽃들이 흉보는것도 아닌데...
무표정의 두 아가씨들... 여전히 웃음이 없네요.
어쩌지...엄마는 너무 잘웃는데...
모처럼 오후에 아이들과 산책을 하며 2시간 가량 걸으니 다리는 아프지만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첫째 은샘이가 용돈을 모아 지샘이랑은 아이스크림을..
저희부부에게는 커피를 사주네요
비록 편의점에서 사먹는 커피지만
그맛이 아이들의 사랑과 함께 달콤합니다.
얘들아, 모처럼 같이 한 시간이라서 너무 행복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