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지샘이 땜시 어쩐대요...
요놈이 어디서(?) 본건 있어서...
어디서? 그게 어딘데?
아빠랑 같이 샤워할때 봐서 그런감...
하여튼 울 지샘이좀 말려줘요....
울 지샘이는 여성이거든요!!!!!!!!!!!
날씨가 추워진다며 농장 곳곳에 심어 놓은 감들을 수확하시는 울 어머님이
아이들이 돌아오니 웃으며 대봉감 하나를 내 밉니다.
어머나...
모양이 어찌 이렇게 생겼나?
순간 웃음이 나올려는걸 어머님 앞이라 부끄러워 참고 있는데...
초등3학년 은샘이도 이젠 뭘 좀 아는지
애써 웃음을 외면하고 있는 표정이 보이는데
철부지 6살 지샘이...
갑자기 그 이상 야릇한 대봉감(홍시)을 들더니
엄마, 여기에 달면 아빠랑 똑같다...
오잉!!!!!!!!!!!!!
순간 입이 쫘악 벌어지고 만 새미맘과 어머님...
에그머니나...
웃기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개구장이 같은 딸애의 모습에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새미빠...
방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오다 카메라를 잡고 눌러 버렸네...
어린 아이의 호기심은 무죄! 꽝!꽝!
여보, 지샘이가 당신과 같이 씻더니 이상해졌나봐...
은샘이 지샘이 둘다 딸애라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킨다는 목적아래
아빠랑 같이 샤워도 시키고
샤워하고 나오는 아빠에게 직접가서 만져 보라고 하기도 하고...
그렇게 시켰더니
남자 여자의 성기에 대해 전혀 어색함이 없던 두 딸애였지만
그래도 좀 그렇다 그치!!!
나중에 우리 지샘이 자라서 이글을 읽게 되면 어쩐다지..
엄마는~~~~~~~
내가 언제 그랬어~~~~~
난몰라 내 남자친구가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어떡해~~~
이렇게 나오면 정말 곤란한데....
생각해보니 심각하네...
어떡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