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들꽃님~
주문하신 생대추는 상일동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어릴적 드셨던 그 대추맛이
조금이라도 저희 농장에서 수확한 대추맛과 비슷할까?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생대추맛이 조금 못한거 같아요
물론 날씨 탓이라는 변명을 해 보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 생대추를 드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미안한 감이 있어요...
제가 요즘 특별히 바쁜것도 없는데
마마님댁에 들릴 시간이 없네요.
자꾸 나이가 드니 사람이 게을러지네요....
오늘도 농장에서 생대추와 씨름을 하고
집에 들어와 10살 딸애와 한참 말씨름을 했네요
아이들과 생각이 다르니 의견차이가 많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아이들을 이해못하는 나쁜 엄만가봐...
속상해 등 돌리고 자는 아이를 바라보며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드는거 있죠...
제가 이렇게 속좁은 아짐이예요...
조금있다 잠자는 아이의 몸을 꼬옥 안아주어야 할까봐요...
들꽃님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는데
얼른 편안한 잠자리에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