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하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한채 방황하고 있네요.
아침 일찍
남편인 새미빠는 새벽부터 자료만들어 달라고 잠을 깨워
아침밥도 제대로 못차리게 정신을 빼놓더니
홀연히 자료들고 경북농업기술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이제 조금 정신을 차린
새미맘은 뭐가 그리 바쁜지
아직까지 꼼짝 달싹을 하지 못한채
방안에 있네요.
해는 벌써 중천에 떴는데....
시간을 보니
오잉...
오전 11시가 넘었잖아....
이제 엉덩이를 툭툭 털고
작업장으로 향해야지.....
오늘도 쥔장을 기다리는 대추들이 있는데....
근데 왜 이리 추운겨...
어제는 넘 포근해 행복했는데...
단단히 옷챙겨 입고 나가봐야 할까보네요...
오늘도 집떠나가는 대추랑 아쉬운 이별을 하며
보내야겠네요...
잘가...
새로운 멋진 그리고 자상한 주인 만나
니네가 갖고 있는 능력으로
행복과 기쁨은 안겨드리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