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바라보니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2008년 7월 하고도 31일....
역사속으로 지나 갈 날을 어찌 보낼까...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데요
남편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의성에 계신 분께서 부친상을 당하셨다며
오늘 문상을 가야 한다고 하네요.
마침 방학중이고 해서
아이들과 옆에 얹혀타고 의성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마지막 가시는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어차피...
사람이라면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마무리 다하고 편안한 맘으로 떠나면 참 좋겠다는....
얼마전에 교회 집사님의 부친상으로
문상을 다녀왔는데..
장례식장안의 분위기가 참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로님으로 계시다가 천국을 가셨으니
가족 모든 분들의 얼굴에는
돌아가신 어르신을 회상하는 친구분들과 아시는 분들의
얘기로 잔잔한 미소와 함께 평안함을 보이던 모습이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아직 오늘이라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8월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