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어제 아침,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두고 다 되어 가기만을 기다렸는데..
40분이 지나도 빨래가 끝났다는 신호음이 없어
욕실로 향했죠
울 집은 따로 베란다가 있는게 아니라
화장실에 세탁기를 넣어 두고 사용을 하거든요..
근데요..물이 빠지지를 않는거예요. 배수에 문제가 생겼나봐요.
아침 그 바쁜 시간 이리 저리 훓어 보고
탈수 호수도 빼어 찌거기를 제거하고
아무리 손을 대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세탁기는 꼼짝도 않하네요..
담긴 빨래를 손빨래를 해서 탈수 없이 그냥 빨래줄에 널어 두고
교회에 다녀왔지요.
돈 아낄려고
저녁 5시가 넘어서 또 세탁기를 뜯었습니다.
남편이랑 이것저것 만져봐도 고장난 부위는 알수 가 없고..
그때 생각을 했죠
그동안 참 편리하게 살았구나
많은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전원만 켜면 다 되어 나오는 빨래에
전혀 편리함을 느끼지 못햇나 봅니다.
어제 널어 둔 빨래는 아직도 마를 기미가 않보이고
수건들이 젖어서 아침에 사용할 수건도 없고
넘 많이 불편하네요.
아침에 A/S를 신청해 놓고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오면 어쩌나...
이런 저런 생각에 젖어 있습니다.
참 왕눈이님이 세탁기는 전문이라고 하던데
동네 고장난 세탁기 잘 고쳐 주시던데..
지금 글을 읽고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