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고도 벌써 중순이 지나가고 있네요.
어제 오늘 짬짬이 경산대추축제하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랫만에 많은 사람들도 구경을 하고...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업인들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네요.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어 판매까지 해야 하는 우리 농업인들...
판매대에서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진열하고 주인을 찾아가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
그 마음을 알기에 하나씩 주인을 만났을때 그 기쁨또한 몇배가 되지요.
비록 그곳에 우리 대추는 없지만
경산에서 수확한 대추들이기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홍보지가 생각이 납니다.
"경산대추는 과일입니다."
예전처럼 대추를 산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대추를 집단적으로 재배하기에 과일이라도 굳이 말할수도 있겠네요.
물론 영양적으로도 풍부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갑니다.
또다시 건대추를 이리저리 만지며 선별작업을 해야겠지요.
제가 돌아본 결과
고수도치같은 마음일질 몰라도
뭐니 뭐니 해도 우리 대추가 제일 이쁩니다.
우리 정성이 그대로 들어있기에....
내일도 대추와 행복한 만남을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