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집에 귀한것이 왔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택배로...이렇게 안전하게....
그 안에는 이렇게 하얀 민들레가 몽우리를 머금은채 수줍게 담겨 있습니다.
민들레 뿌리 사이로 까맣게 기어 다니는게 뭘까?
아....
그건 달팽이네요...
아기 달팽이도 함께 따라왔어요...
같이 친구 할려고...
새미빠가 정성스럽게 하나씩 꺼내 농장에 심고 있습니다.
저 옆에 삽은 장식용이예요...
호미로 땅을 팠답니다.
이렇게 14개의 민들레가 농장에 심어 졌습니다.
올해 씨를 받아서 내년에 농장에 뿌릴 예정입니다.
봄이 되면 하얗게 피어나는 민들레를 보면서
어린 아이들을 초청해 마음껏 봄향기를 느끼게 해 주고 싶거든요....
그리고
토종민들레는 요즘 보기가 많이 힘드네요.
길가의 노란 민들레는 참 많은데....
토종이 좋은거잖아요...
잘 살려서
내년에는 울 농장이 민들레 꽃으로 가득 넘쳐 났으면 하는 바램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