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쁩니다.
오늘 부터 본격적으로 농장 한켯에 방갈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꽝꽝 박아서 4각형의 줄을 친곳이
바로 바로 8평짜리 방갈로 랍니다.
이 넓은 농장에 8평짜리 미니 방갈로라....
기분이 참 묘하네요....
오늘은 저 줄을 친 곳에 걸친 나무들을 모두 뽑아내고
기초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돌로 양 테두리 바닥을 잘 다듬어 놓았고
그 위에 돌멩이 부셔진것을 한차 뿌려 놓았습니다.
이곳엔 공그리(시멘트)를 칠수가 없으므로
돌로 밑에 기초 공사를 할 모양입니다.
어린이집 다녀오던 울 둘째딸 지샘이가
아빠, 집 이제 다 지었어?
깜찍하게 물어오네요...
이제 겨우 시작을 했는데....
아이들은 그 자체가 신나는가 봅니다.
엄마는 다른걸로 걱정을 하고 있는데.....
방갈로가 빠르면 3월말에 이루어 질것 같기도 하고
4월달에 넘어 갈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습니다.
이왕시작한거 공사기간동안 비가 안내렸으면...
왜냐면?
농장이라 비가오면 땅이 질척해 일을 못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