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두가 일을 하러 들에 나간 시간..
빈집을 지키며 잠시 여유를 가져 봅니다.
창가에서 바라 본 오래된 호두나무는
무거운 열매를 지탱하기 힘든지..아래로 축 처져 있네요.
이제 시간이 찰깍찰깍 갈수록 호두속의 알맹이는 굵어 지겠지요.
그렇게 우리의 모습들도 흘러 갑니다.
철없던 아이때의 모습에서 이제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모습들이지요.
나보다는 남을 많이 배려해야 하고
남앞에서는 더 많이 겸손해야하고
남에게 상처 입히는 말이나 행동은 삼가해야 하며
남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겠네요.
호두가 익어 단단한 알맹이를 깨고 나왔을때
그 고소한 맛을 음미하듯이
이제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가꿔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말씀속에서 다시 한번 생활을 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허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