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농장에 무지개가 찾아왔어요...
스피링쿨러가 물을 뿜어 내니 무지개가 생기네요...
무지개는 하나님의 약속이랍니다.
다시는 너희를 물의 재앙으로 부터 멸망시키지 않을께...
그런 하나님의 약속이지요...
무지개를 눈앞에서 바라본 우리 은샘이와 지샘이...
뛸듯이 기뻐하며 무지개를 잡으로 갑니다.
우선 가까이에 가서 포즈를 한번 취하고...
어머나...
떨어지는 물방울에 무지개를 잡을 수가 없네요...
아이 차가워...
물벼락만 맞았네....
아이들...
스프링쿨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추억의 한장면을 그려 봅니다....
무지개를 보면서
울 은샘이는 예쁘다고 하고
울 지샘이는 이상하다고 합니다.
엄마인 저는...
그 옛날 어렸을때 소나기가 한바탕 내리고 난뒤
터벅터벅 걸어오다 저 멀리서 크게 그려진 무지개를 보며
동무들과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며
같이 신나게 웃던 그때의 기억들이 가물가물...
무지개는 추억을 그리게 하는 도구인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