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2일 오전 10시30분에
현흥초등학교에서 곽은샘이가 1학년 2반으로
입학식을 거행했습니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온식구가 총출동하여 현흥초등학교로 발걸움을 했습니다.
정작 본인은 아무 내색이 없는데
엄마인 저는 왜 그리 떨리던지..
선생님은 어떤분이실까? 반 친구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며 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아이들이 많지는 않네요
그 틈에 우리 둘째 지샘이가 언니야들..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울지샘이도 입학생이라고 하면 믿겠지요?
모발이 완전 초등학생용입니다. 단발머리..일명 간난이 머리
1학년 2반 이직천담임선생님으로 부터 간단한 소개가 있습니다.
은샘이 남자 선생님이라서 싫다고 하네요
어쩌노,,벌써 정해진 것을..
잠시 비가 그쳐 운동장에서 조회를 시작하려고 준비중입니다.
2007년도에 신입생이 109명이라고 합니다.
시골 학교지만 아이들이 좀 있는 편이지요
28명씩 4반으로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저학년일땐 학생들이 그래도 좀 있는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 든다고 합니다.
인근 대구쪽으로 가는 아이들이 많이 있거든요
참 그렇지요..
물론 저도 나중 일은 알수가 없지만
그렇네요
...........
처음 학모(선생님들이 그렇게 부르네요..학부모도 아니고 바로 학모라고)
가 되어 어찌 할 바를 모르지만
우리 은샘이가 잘 적응하리라 봅니다.
모두 기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