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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병원인 새미맘....난 왜 이모양이야...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9-02-01 21:17
조회 : 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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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막 상합니다.
요즘들어 몸이 많이 많이 아프네요.
몇년전 마을회관에서 일을 하면서
새건물에서 흘러 나오던 벽지용 본드에...
1년 넘게 갇혀 지냈더니
없던 병,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해마다 힘들게 하더니
대추선별을 한다고 일좀 했더니
온몸이 안 아픈곳이 없네요.
내가 그리 허약체질은 아닌데...
어제는 남편이
일하다 다친 허리가 다시 아파 신경외과에 갔는데
병원의자에 앉자 마자
갑자기 뒷목덜미가 짠하고 뭔가가
흘러 내리는것 같더니
목뒷줄기를 기준으로 몸이 자유롭지가 못한거예요..
일시적이겠지 생각하고 참았는데
오늘아침에 통증으로 일어 나질 못하겠는거예요..
내 몸은 왜 이모양이야....
어제 남편이 진료받았던 그 병원에
오늘은 부인이 진료받으러 갔네요.
특별한 진료없이
주사 한대 맞고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누웠는데
왠 환자들이 그리 많은지...
순간,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
지금 무리해서 일하고 돈벌고 나면
나중에 몸 아파 병원에 들락 날락...
아프면 나만 손해지...
누굴 탓하겠어...
그래,
그동안 몸을 돌보지 않은채 살았구나...
간단하게 마음만 먹으면
금호강변을 따라 조깅을 하면 되는게
그것도 게을러 하지 못하면서....
이리저리 핑계거리만 대고...
운동을 해야지
꼭 돈들여 운동할 필요는 없잖아...
걷는 운동을 해야겠어...
내 몸은 이제 내가 지킨다...
너무 자주 아프니
남편보기에도 안좋고
집안도 엉망이고...
부인이 건강해야 가정이 돌아가지....
저 내일부터 운동할꺼예요....
걷는 운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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