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아침부터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오늘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일부러 쉬라고 비가 내리는지...
아침 일찍 남편과 함께 투표를 하고
집안에서 아이들과 하루를 보냅니다.
오랫만에 맞이 한 단비이기에
대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대추나무도 기분 좋은 듯
나뭇가지를 흔들며 표현을 합니다.
집을 지키는 멍멍이들만이
머리를 쏘옥 내밀고
떨어지는 빗방울을 쳐다 보고 있네요.
요몇일 디카라 문제가 있는지
USB케이블이 문제가 있는지
컴퓨터가 문제가 있는지
사진을 인식을 하지 못해
비도 오고 해서 A/S 센타로 디카를 들고 갔지만
이녀석이...
센타에서는 너무나 잘 되는 거예요...
오잉...
아픈 사람도 병원에 오면 안 아프다는 말이 있던데..
진짜로 그런건지 원....
다시 들고 집에 오니
역시나 접촉이 잘 안되네요.
기분좋으면 한번에 접촉이 되고
안 좋으면 몇번의 노력끝에 간신히 접촉을 하고...
맞아야 되나...
얼마 후 일본에 연수를 가는데
문젤 일으키면 안되는데...
저녁엔 경영정보대학 회장님들과 만남이 있네요.
당장 금요일로 잡힌 일본연수시
간단한 다과를 준비한다고
하양에서 만나기로 했네요.
비도 오는데...
시간이 자꾸만 흐르네요.
최대한 일본가서는 돈을 쓰지 말아야할텐데...
일본은 물가가 너무 비싸
돈(?)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어딜가나 돈이 문제네...
새미맘...
지금 장보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