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직까지 장마가 지나갔다고 하기엔 그렇지만
비 피해는 없는것 같네요
너무 너무 가물어서 때에 따라 대추밭에 물을 퍼 주었더니
꽃을 맺었던 봉우리들이 볼록볼록 올라오며 모양을 갖추어 갑니다.
성장이 빠른것은 훌쩍 커버리고
아직도 꽃망울이 몽실몽실 맺힌것도 많이 있네요
여기말로 세력이 쎈 나무가 열매가 더 많이 맺힌다고 하네요 지금..
작년에 워낙 대추가 흉년이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어찌 될려는지...
수확기가 이제 그리 긴것 같지는 않지만
그 중간에 거쳐야 할 과정들이 많이 남았답니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빛도 참아야 하고
가뭄에 목도 말라야 하고
병해충도 잘 견디어야 하고
아직 장마가 끝이 아니니 장마도 무사히 넘겨야 하고
....
참 많은 고난들이 앞으로 펼쳐지겠지만
무사히 넘기면 큰 기쁨이 오겠지요
아침부터 햇빛이 내리쬐네요
초록의 잎사귀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정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