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뭘까요?
우리나라 어느 지방의 이름이 아니냐구요?
물론 그곳의 이름도 여주지만
울집에 있는 여주는 그 여주가 아니랍니다.
책에 찾아 보니 "건강 미네랄 채소"라고 하네요.
여주는 박과채소의 한 부류라고 하는데 저도 사실 처음보는 것이거든요...
겨울과 봄에 선별작업을 하는 비닐하우스에 옷을 몽땅 벗기고
그곳에 터를 잡은 여주...
새미빠가 애지중지 아끼는 것이랍니다.
싹을 틔우는데 거의 한달이 걸린 것 같네요.
어느 농업인으로 부터 조금 씨앗을 얻어 왔는데 정성을 다하더라구요....
포트에 넣어서 얼마나 많이 기다렸더니
어머나....
모양은 얼핏보니 호박꽃 같기도 하네...
노오란 호박꽃을 연상시키는 꽃이 하나씩 얼굴을 들고 나옵니다.
여주의 주요 기능 성분은
카라틴, 니롤린산, 시트릴린산으로 인슐린 내성 관련 혈당을 낮추고 열을 가하며 비타민C가
환원.... 그런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열매가 맺히면 제가 자세히 보고 또 올려 드릴께요
새미빠의 말에 의하면
어렸을때 집앞 금호강변에 참 많았다고 하던데
지금은 찾아 볼래야 볼수 가 없다고 합니다.
추억이 그리워 더 애지중지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요즘 새미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것은 여주랍니다.
부러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