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모처럼 시원하게 비가 내렸어요
하늘이 검게 물들더니 쏟아 붓기 시작한 빗방울이..너무 시원했지요
이렇게 시원한 비가 그동안 어디서 뭘 했는지...
기분이 방긋방긋 좋아졌는데...
헐~~~~ 나무뿌리가 너무 놀랐나봐요
커다란 나무가 옆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있어요
뿌리가 힘을 지탱하지 못하고 뽑힐려고 그래요...어쩌나!!
남편이랑 힘을 내서 지짓대를 세웠는데 영...아닌가 보네요
이럴때 기계의 힘을 빌려야겠지요
빨간 장난감 자동차 같은 SS소독기 차에 줄을 묶어 댕겼어요
이제야 나무가 바로 서네요
그 틈을 이용해서 지짓대를 세워두니 이젠 뭔가 제대로 된것 같아요
그러저나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그런감
아님 뿌리가 원래 이렇게 약한건가...
앞으로 비가 더 올수도 있고 태풍도 올수 있는데 잘 견딜수 있을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