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게요?
저 어제 농촌진흥청에 댕겨 왔어요.
왜냐면?
상받으로 갔죠.
무신 상?
농촌진흥청장님 상...
울집에서 이런 상을 받는 다는 건 가문의 영광입니다.
왜냐면....
농사를 짓는 농가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는데
얼마나 큰 상이겠어요.
그걸
바로바로 새미맘 즉 김재란이 받았다니까요...
울신랑
옆에서 코웃음을 치고 있네요.
그러든 말든
하여튼 전 곽씨 가문을 빛낸
대단한 막내 며느립니다.
상과 함께 거기에 딸린
상금도 좀 되지요...
그것갖고 더 보태서
덜덜 거리는 울 세탁기 살껍니다.
남는게 있어야 하니까........
근데 정말 대단하지요.
한 몇일은 어깨가 뻣뻣해 질것 같네요.
자랑만 실컷하고 밉세이라고 하지 마세요.
상받는게 너무 오랫만이라 기분이 들떠서 그렇습니다.
가족같은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상을 받았겠지요.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늘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한분 한분 고객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