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네요
긴~~~~~~겨울 방학입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너무 지겨운가 보네요
오늘은 두 딸래미가 초콜렛을 만든다고 수선을 떠네요.
요즘은 돈만 있으면 내용물이 다 준비가 된것을 구입하면 됩니다.
우리 은샘이는 요번 성탄절날 찬양단을 하면서 선물로 받은 거라고 하네요.
아끼고 아끼다가 이제야 초콜렛을 만든다고 합니다.
덩어리인 초콜렛을 액체로 녹여 짤주머니에 넣고 모양틀에 넣었네요.
옆에서 지켜 보던 지샘이...
잠시 틈을 타서 딸기 초콜렛이 담긴 통을 쪽쪽...괜찮을려나!
아니라 다를까?
옆에서 우렁찬 소리와 함께 "니 그거 먹으면 어떡해?"
아이고, 깜짝이야...
한동안 궁시렁 궁시렁 은샘이가 난리가 났네요.
미안해 하는 지샘이...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수도 있지
먹고 싶은데 어떡해 참냐?
우여곡절끝에 완성 된 초콜렛
모양보다 장식이 더 화려하네요.
이제 어쩌지 먹어야 하는데...
우리 첫째 딸래미 은샘이 "엄마, 이건 내 친구들 선물로 줄꺼예요"
허억!!!
엄마도 초콜렛 좋아하는데....
지샘이랑 초콜렛 사러 가계에 갔다 올까?
바람이 엄청 쎄게 부는데....
그 까이거 초콜렛 땜시 의리 상하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