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이들 방학이라 아침을 그리 일찍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밥 준비는 6시30분경에 하면 되고
아침밥은 7시 10~30분 사이에 끝나지요.
오늘은 지샘이가 잠이 일찍 깨었나보네요.
옆에서 꼼지락 꼼지락 엄마 얼굴도 만지고 가슴팍에 안기기도 하네요
지샘이 잠 안와?
응
왜?
좋은 꿈꿔서 잠이 안와
무슨 꿈?
슈퍼에 가서 껌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고...
그래 참 좋은 꿈이구나....
잠이 깬 지샘이를 데리고 밭으로 나왔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물기가 많기에 장화를 신겨서 나왔지요
아침반찬으로 뭘하나?
농장을 한바퀴 휘 둘러보니
애호박 가지 고추 오이등이 보이네요.
제일 쉬운 호박을 지샘이가 가위로 자르고 있네요.
엄마 이거 저거!!!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필요한것만 따야지....
오늘 아침에 필요한 것만 몇개 땄습니다.
아침반찬은....
애호박새우젖볶음, 가지무침 및 볶음, 오이양파무침 그리고 생고추 된장에 찍어먹기..
지샘이는 자기가 딴거라 반찬을 잘먹네요.
그렇게 저렇게 우린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다들 잘 지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