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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농장의 염소는...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7-09-13 20:56
조회 : 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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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낮의 염소우리...
대추농장의 가축답게 바닥에 떨어진 대추를 배불리 먹은 탓인지..
눈은 가물가물..그쪽으로 쥔장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한참 만에야 놀라 도망가는 얌생이랍니다.
그래도 몸에 좋다는 대추도 마음껏 먹고..
비록 땅에 떨어진 썩 좋은건 아니지만..
보신하며 마음껏 음식을 먹는 우리 얌생이들을
드시는 분들도 참 행복할꺼야...
얌생아...편안하게 생활해라..
언제 널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타날지 알수가 없으니...
있는 동안이라도 편안하게 있어야지...
.....
조용한 시골의 참 따뜻한 오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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