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화 주셔서 얼매나 당황했던지..암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 날 직장 모임이 있었는데..동료 한 분이 장소를 못찾아 계속 통화하고 있었거든요...
근데..교회 성가대 하시나 봐요..목소리가 참 깔끔하시던데..노래 잘 하시겠다는 느낌이..
토욜 오후에 대추 받고 또 한번 놀랬져...잘 못 온줄 알았어요..대추도 한통 더 들어 있고..
콩에..호두까지..어떻게 된건지..(정말 주문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율무 닮은 작은 콩은 어떻게 해 먹는 건지..좀..^^;; 처음 보는거라...
금요일 콩에 대해 뭐라고 하신거 같은데...당황해서 기억이 안나요..ㅋㅋㅋ
저도 학창시절에 시골에서 자라 농사의 어려움을 쬐끔 알지요..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지는
않았지만 작은 밭을 갖고 계셔서 가끔 일을 해보면 장난 아니더라구요..어느해는 온통 호박만 심었다는..^^ 호박은 그냥 두면 되더라구요..풀도 안뽑아도 되고..ㅎㅎㅎ 그 때 가끔 막걸리 받아서 아버지께 가곤 했는데..
보내주신거 소중히 잘 먹겠습니다..하시는 일이 무었이든 잘 되기를 바랍니다..!!
참..건대추 정말 끝내 주던데요...달다고 대추 잘 안먹는 집 사람도 어찌나 잘 먹는지..
저는요 모나리자 그림보고는 감동 없어요..ㅋㅋㅋ 근데 대추 한알에는 감동 받았시요...
이게 포만감도 있어 몇 알 먹음 배가 불러 다이어트에도 딱인거 같아요..살 찌면 옷을 새로 사야는데 돈도 없고..저녁 잘 안먹고 조깅 하거든요...32는 유지하려고 발 버둥 칩니다...ㅎㅎㅎ
오늘 직장에 대추 갖고 왔어요..주변에 풀어서 같이 감동 좀 나누려구요..어차피 한통 더 받았는데 손해 볼 것 두 엄구...ㅎㅎ
율무 닮은 콩 떻게 해먹는건지 좀 알려 주세용...건강하시구요..또 뵙지요 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