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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으로 하는 인형극...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11-29 17:39
조회 :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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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쌩쌩부는 날이네요.
오전에 학교에 다녀온 첫째 은샘이와 하루종일 엄마랑 있어서 좋다는 지샘이가..
방안을 정복하며 놀더니
드디어 한쪽 귀퉁이에 있던 후라시를 찾아서
인형극을 한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후레시를 비친 화면은 무대가 되네요.
토끼와 거북이라는 주제를 갖고
큰애가 설명을 하는데
제법 그럴싸 합니다.
외딴곳이라
거의 두 자매가 놀이 친구가 되는데
어떨땐 친구처럼 다정하게
어떨땐 아주 웬수처럼 싸우고..
그렇게 한바탕씩 집안을 난리를 피우며 노네요.
적막한 농장에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소리에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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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2년생 에 재능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해볼려 하는게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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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후라시가 맞는 말인가? 어감이 영 이상 하네, 랜턴이 제품명 같은데,아니면
조명등.초롱불. 반딧불 뭐 이런거... 좋은 우리말이 있으면 좋겠다..새미맘 안그렇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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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울집은 그냥 후라시 라고 합니다.
대추수확후 건조할때 꼭 필요한 기구거든요...
후라시...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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