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촬영한 사진 올릴 시간도 없이 바쁜 가을철
대추농사 1년 중 이 맘때가 젤로 정신이 없죠...
대추 따서 세척하고
세척한 대추 건조기에 넣어 말리고
말린 대추 다시 분류하고
분류한 대추 냉장창고에 들어간다.
이 과정을 1달내내 하니 힘들죠...
사과 농사 지으시는 분이 대추농사는 양반농사라고 하시던데
막상 보니 그렇지만 않은 것 같습니다. 손이 쬐금 덜 갈 뿐이죠..
대추농사 안 짓는 저도 보니
올해같이 해가 드문 해도 처음이네요..
경산이 일조량이 좋아(전국 최고) 대추가 잘 되는 건데...
1993년인가 그때 여름에도 25도 이하 인 적 한 번 있었는데
그때 냉해 입고는 처음으로 기상여건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늘 비는 와도 대추 수확하는 가을만은 해가 쨍쨍 했는데...
해만 뜬다고 익는 것이 아니고
땅의 지열도 어느 정도 올라가야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대추밭에 가서 먹어보니
맛은 들었습니다. 예전만큼(아주 달았음) 달지는 않아도 괜찮은 것 같은데...
아직 푸르기만 합니다.
간만에 푸른 날이었던 방송촬영 날 사진 올려 봅니다.
이 날은 파랬는데... 대추나무숲에서 올라다 본 하늘입니다.
리포터가 아주머니에게 자전가 태워달라고 하네요.. 연출 장면이죠.ㅎㅎ
카메라 감독님입니다. 면티에 머리엔 수건 둘러쓰고.. 고생했심다. 그날 32도였답니다.^^
간만에 열정적인 프로듀서(감독님) 만났습니다. 재미있으시더군요..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오신 계장님과 담당자님
눈을 보세요... 애들이 어른인데 어른부터 안 주고 말야말야..^^(은샘이 눈 보세요!)
왕눈이님 맛대추마을에도 출연하시고, 새미네에도 출연하시고.. 이야 연예인이네요^^
염소불고기.. 왔다였습니다. 냄새도 전혀 안나고..
새미맘이 밤 새워 만들었다는 떡(너무 달아서 쩝쩝^^)
대추영양밥에 염소곰국, 거기에 감주까정.. 우후후후
새미네 대추예요... 아직 파랬습니다.;;
새미네 첫째딸 은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