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흥교회는 조그마한 시골교회랍니다.
그리 많지 않은 성도들과 가족같은 분위기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요...
오늘은
오곡백과를 풍성하게 열매 맺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추수감사절 행사를 교회에서 실시했습니다.
강단에 이쁘게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늘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려야 하지만
때론 감사 보다는 불평 불만이 많은 저의 모습이지요.
늘 반복되는 삶속에서
내것에 대한 욕구가 너무 강해서 그런탓일까...
아니면
이기심과 자만심에 빠져서 그런걸까....
다시한번 반성을 해 보게 됩니다.
우리 현흥교회에서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작은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그 바구니 안에는 과일도 들어 있고 과자도 들어있고 껌도 들어있고...
우리 구역은 제가 대추를 가득 밑에다 넣었습니다.
한해동안 좋은 날씨를 주셔서 풍성하게 달린 대추를 수확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적은 양의 대추로 그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바구니들은
오늘 예배가 끝나면 이웃의 소외된 가정으로 보내 질거랍니다.
지금 주위엔 참 힘들어하는 가정들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그분들이
비록 보잘것 없는 바구니지만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사랑과 함께 축복의 말씀을 접하므로
희망을 안고 힘을 내어 살아갈수 있기를...축복합니다.
귀염둥이 둘째딸 지샘이가...
바구니가 진열된 곳에서 웃음을 머금고 있습니다.
힘들지요?
힘을 내어요..
늘 뒤에서 지켜 주시는 분이 있잖아요.
그분과 함께 하면 어려움이 희망으로 넘칠거예요...
우리 지샘이의 기도처럼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갖고 웃으며 살아갈수 있기를...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