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주문을 받고 이제서야 생대추를 보내 드립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대추가 빨갛게 익질 못하고 있네요.
햇빛이 내리쬐야 빨갛게 익는데..
노르스름한게 붉은 반점이 있는게 태반이지만
그래도 단맛은 들었네요.
그동안 새미네를 믿고 기다려 주신 고객분들께 너무 감사함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대추를 받으시거든 바로 냉장 보관하셔야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수확한 대추를 선별하는 모습입니다.
마을의 왕눈이이모야와 경산 친언니 그리고 시어머니 따라 대추주으러 온 태국아짐, 그리고
제가 선별을 맡아 대추를 포장하는 모습입니다.
상자가 많이 어지럽지요.
이곳에 담긴 대추들이 모두 주인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짜잔!!! 손을 거친 대추들이 상자에 담겨 택배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새미네 공식 상자가 없어 여러가지 상자에 담겨 가지만
조만간 수확이 끝나면 이쁜 새미네 브랜드의 상자를 제작 할 예정입니다.
잘 가거라...우리 이쁜 대추들아..
새로운 주인을 만나거든
사랑과 칭찬을 듬뿍 받는 대추들이 되길 바래...
오늘 우체국택배로 보내 드리면
내일 쯤 받아 보시리라 봅니다.
제주도 건도 두건있는데
항공우편으로 보냈으니
내일 받아 보실 수 있으리가 봅니다.
이것이 끝이 냐구요?
아니요...
옆에서는 시아버님과 아주버님이 건조기에서 금방 건조를 끝낸
건대추를 상자에 담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건조된 대추는 2007년산 햇대추가 되는 것이지요.
또다시 이곳은 오늘 수확한 대추로 채워질 것입니다.
수확철에는 늘 이곳 건조기가 빌 틈이 없지요...
내일도 또 다른 수확을 기다려야겠네요.
오늘도 햇빛을 보지 못하고 비만 맞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