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날...
오늘도 변함없이 대추밭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장대에 맞아 뚜두둑,,뚜두둑..떨어지는 대추를 보면서....
맘이 짠하기도 하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떨어지는 대추가 모두 튼튼한 놈으로 떨어질텐데..
올해는 상태가 좋은게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 마당에선 남편과 집 식구들이...
수확한 대추를 세척기에 넣고 세척해서 건조기에 넣고 있네요.
건조기에서 48시간 지나면 우리가 많이 볼 수 있는 쭈글쭈글 빨간 건대추가 된답니다.
이렇게 모여진 대추를 다시 크기별로 선별을 해서 판매를 한답니다.
이 작업이 끝날려면 10월 중순은 지나야 할 것 같네요.
건대추 문의 전화가 많이 오네요.
죄송하지만 저흰 작년 건대추 재고는 없구요..
햇 건대추 판매는 10월 10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Tv에 대추가 만병통치약으로 나왔다는 얘길 듣고...기분이 묘하네요...
마음이 편안하면 약이 그리 소용이 없을 텐데...
잘 드세요...잘 드시는 것 만큼 몸에 좋은 게 없답니다.
그리고 대추든..무슨 과일이든... 많이 많이 드세요.
10월...늘 기분좋은 일만 생기시는 날이 되시길...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