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샘이 초등학교 미니 올림픽을 했습니다.
몇일 전부터 날씨가 추운데도 아침에 등교하면 줄넘기와
훌라후프를 열심히 연습을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드뎌 5월 하고도 4일날 학생들끼리 미니 올림픽을 했네요.
잠시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에헤이...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지쳤나봅니다.
땅을 침대삼아 누워 있는 아이들이 있네요.
울 은샘이는 어디에 있는지...
아이구! 이쁜 은샘이가 여기 있었네.
너무 놀라는 표정을 짓네요.
오늘 열심히 해!!!
자녁 5시 15분경에 집에 들어와서는 얘길합니다.
엄마! 나 달리기 1등 했고 훌라후프도 1학년 중에서 1등했다..
그러면서 시범을 보이네요..
세상에...
몇일 전에는 한바퀴도 안 돌아가던 훌라후프가 이젠 걸어다니는데도 돌아가네요.
아이들은 몸이 유연한가 보네요.
어제 샘이아빠가 한번 돌려 볼꺼라고 허리에 올렸는데
한바퀴도 안돌고 주르륵 내려 오던데..
은샘이는 지칠 줄 모르고 돌리고 있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다른 엄마들이 뭐라고 하던
울은샘이 너무 대견하고 이쁘네요.
요즘 중이염으로 고생하며 계속 약을 먹고 있는데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대견한지..
우리 은샘이 최고지요
저 오늘 기분 엄청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