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
아침에 창문을 여니 새들이 쫘악 이쪽을 향해 있네요.
대추나무도 높지만 그 보다 더 높은 전깃줄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건지 아님 촛불집회라도 할 모양인지....
까맣게 붙어 있는 새들을 보니
순간 헉!!!!
무서움을 느낍니다.
오늘 분명히 뭔가가 이루어 질것 같은
알수 없는 기운이 막 듭니다....
그러나...
별 다른 이상 없이 하루가 지나가네요.
아 맞다...
오후 3시 30분 가량에 소나기가 한차례 때리고 갔어요...
덕분에 옥상에 널어 둔 빨래가 간만의 차이로 ....
금요일 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가...
토요일은 잠시 주춤...
그러나 날씨는 흐린 가운데 있었는데
오늘도 물론 날씨가 그렇네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대추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꼭대기에서도 하늘을 향해 조롱조롱 매달려 있지요....
더 많이 굵어져야 할텐데....
내일은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이였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