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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라.....아이들 세상..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05-06 23:14
조회 :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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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 은샘이가 단기방학에 들어갔네요.
농장에선 지금이 한창 바쁜 철인데...
오전에 큰애까지 집에 있으니
일이 더 많은것 같네요.
우리때는 단기방학이 없었는데...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어쩌라고
이런걸 만들어 나서....
불만이 막 나오려합니다.
아침9시경에 지샘이를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은샘이를 혼자 방안에 둔채...
새미빠와 대추순을 쳤습니다.
내일이면 또다시 경영정보대학에 1박2일 공부를 하러 가야기에
맘은 너무 급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는 새순들을 바라보며
작년에 어찌 일을 했는지
기억이 까막득하고...
에고...
나무는 왜 이리 높은지...
가지는 왜 이리 많은거야...
속으로 혼자만 투덜대야겠지요...
왜냐면...
새미빠도 많이 힘들테니까...
오후에 은샘이를 학원보내고
지샘이와 같이 집으로 돌아왔네요.
그때 부터 자기들 세상입니다.
대추농장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흙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나온 닭을 쫒아다니고 있네요.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라는 시처럼
둘이 붙어 있으면 싸우기도 하지만
동무가 되어 아주 잘 놀곤 한답니다.
그래서 둘인갑네요,,,,
이녀석들...
날개달린 닭이 잡히겠냐...
그래도 나름대로 노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한창 바쁜 농사철...
아이들과 함께 할수 없다는게 너무 미안하지만...
그래서 옆에서 지켜 볼수 있다는데
약간의 서운함을 대신하네요...
다음주 월요일까지 방학인데
어쩌지...
내일은 두아이를 이모네 집에 보내야겠네요.
저희가 학교에 가고 나면
부모님이 봐줄수가 없으니...
많이 바쁘시니까요......
잘 놀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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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이네요.당분간 고생많겟습니다.마음 같아선 일 많이 거들어 주고 싶은데 마음 뿐입니다.일요일날 백숙 한솟 걸었놓고,일 거들어 볼까요.나도 할줄은 아는데...
농촌에 요즘 아이들 동네 친구가없어 그것만 아쉽지 안정된 정서에서 도회지 애들 보단 훨씬 예쁘게 자랄겁니다.건강하고 심성곱게 자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자 모두 힘냅시다!아자앚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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