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북사이버농업인연합회 부회장님의 부친상으로
의성군 금성면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조카애도 방학중이라 집에 다녀온다고 해서
집이 의성 탑리에 있기에...
두딸애와 고1인 조카1명과 함께 의성으로 떠났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과자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캔커피를 봉지에 가득담아 출발을 했는데...
....
울첫째 은샘이 아이스크림먹고 배탈나서
중간에 가면서 두번이나 차세워 설사를 하고....
다행히 더이상 나빠지진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조카애를 의성 탑리에서 내려주고
우린 산운생태공원으로 출발...
아담하게 지어 놓은 초등학교를
폐교시키고 그 위에 생태 공원을 만들어 놓았네요.
운동장에 쫘악...깔린 잔디가 너무 맘에 들었고
생태관뒤편으로 이쁘게 꾸며 놓은 정원이 너무 앙증맞았네요.
공룡전시실 안에서....
뒤에 움직이는 공룡땜시 지샘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끝내 같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하나도 안 무섭구먼....
전시관 뒤편의 정원에서 찰칵~~
이제 지샘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운동장 옆길을 이쁘게 다듬어 놓아 거니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네요.
은샘왈....난 지금 꽃보고 있는 중이예요
산운마을안에 있는 우물...
있는 힘껏 두레박을 끌어 올리는 은샘이....
지샘아 발뒷꿈치 너무 들면 ...
우물에 빠질지도 몰라...조심 조심...
짧은 시간의 여행(?)이였지만 오붓하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였기에
참 행복했네요.
다음편도 있는데...그건 쬐금있다가.....
혹 의성쪽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이곳에 들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도 좋을 듯 싶네요
8월의 첫날....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