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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에서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7-12-12 19:55
조회 : 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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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아침입니다.
농장의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을 남긴 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안개속에 쌓여 있습니다.
이런 날씨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날이라 하는구나...
바로 저 앞에 있는 것들이
안개에 가려 전혀 무엇인지 알 길이 없네요,
이런 안개를 보면서..
우리 인생도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내일일을 알수가 없으니까요...
오늘
어제밤 늦게 들어온 남편과 신경전을 벌였네요.
누가 잘했고 잘못 했고를 떠나서..
생각의 차이가 너무 너무 큽니다.
그 차이만큼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도 많이 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부족하여
제 입을 통해 상처를 준것도 있을것이고
제 행동이 , 제 마음이 남편에게 상처를 많이 줬겠지요.
제 보이지 않는 안개속처럼..
당장 내일 일을 알수가 없는데....
그래서 오늘은 너무 우울합니다.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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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맘을 전해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니 강이엄마 괜찮냐고 묻더군요.
그리곤 우유로 거품낸 커피 한 잔을 주는데
맘까지 녹더군요...
어제 꿀 받아 왔을건데 가방 뒤져보시고
꿀차 태워 주세요~
내일 아침 안개는 기쁨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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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님 안녕하세요.
참 부지런하시네요... 따뜻한 맘 잘 받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을 잃어버리곤 하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겠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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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알수없는게 우리네 인생사인걸,다 가지고,걱정하나 없이 살면 무슨재미 입니까?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감히 주제넘는 댓글이 아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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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님 씨엘님 올만이네요.
잘지내고계시죠. 12월11날밤 공범들맞죠.타는 와이프속도모르고 꿀물이라니요 택도없습니다. 다들 몸생각하면서 노십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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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님 공범이라니 여건(시간)이 된다면 끼워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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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 사건이 있긴 있었구먼...자 제대로 불어 보시와요...누구 부터 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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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님 고마워요.
근데 울서방님이 저를 보내줄란지 ㅎㅎㅎ아마 큰일날걸요.
다음에 다같이 한번 뭉칠까요 그럼 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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