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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가 꽃이 피는 거 맞나요?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03-17 19:38
조회 : 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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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농장에 배추를 심질 않았는데
지난 가을에 심어 놓은 배추가 남아서
홀로 외로이 밭을 지키고 있습니다.
산책길에
엄마, 얘좀봐..내 손보다 더 작아....
어디보자?
그렇네요...
추운 겨울을 아주 잘 견디어 냈나 보네요...
5살 지샘이 손보다 작지만
나름대로 모양을 갖춘 아기 배추가 덩그러니 나와 있네요.
흙밖에 없는 곳에 이런 초록의 배추가 있으니
지샘이가 신기한지
자꾸 자꾸 만져 봅니다.
엄마, 이거 김치 만들어 먹는 거야...
그래...
에게...내 손보다도 작은데....
그럼 이거 아기가 먹는거야.....
혼자 웃을수 밖에 없었네요...
근데 왜 이리 작은게 나와 있을까...
저녁에 뜯어서 쌈싸먹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울딸애...
엄마 이거 물주면 꽃피는 거지...
......
배추가 꽃이 피던가....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해 집니다.
배추가 꽃이 피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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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똥아!!! 빼빼 말라가꼬 살쫌쪄라 아!! 너거 언니야 하고 반반 좀 서꺼라 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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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꽃이피야 씨가 생기고 씨가 있어야 번식 할꺼 아잉교? 시비거냐고 하지마소 낮술 한잔 했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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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배추꽃 피는 것 못봤는데...아냐...꽃피기 전에 뜯어 먹어서 그런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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