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는 왕눈이님께서 김치부침개를 구워드시면서
약간 약을 올리고 있네요.
비만 오지 않으면 찾아 갔을텐데..
비맞으며 지샘이 데리고 마을까지 찾아 갈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저도 너무 먹고 잡아 일을 저질렀습니다.
우선 땅에 묻어 놓은 김장김치를 꺼내 와서..
아직 완전히 삭지가 않아 맛이 있으려는지....
해보면 알겠지요...
우선 김치와 부침가루를 섞어서 반죽을 만듭니다. 이쁘게...
지글지글 끓는 후라이팬에 섞은 재료를 올려 얄팍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잘 익거든요,,
짜잔!! 비오는 날 엄청 생각나는 김치 부침개...
그 맛이 어쩌냐구요?
울 은샘이 하는 말....너무 너무 맛있어요...더 주세요...
일단은 우리 딸애들이 맛있다고 하니 정말 맛이 있는거겠지요..
비오는 날,
막걸리는 없어도
김치부침개 하나로
집나간(?) 울신랑의 빈자리를 잠시나마 채워 줄 수 있겠지요.
새미빠...
부럽지...
우리 어제 김치부침개 먹었지 롱...
왕눈이도 샘나제....
우리도 김치부침개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