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많이들 모판을 했던데..
울집은 오늘 6시40분에 모판에 나락을 넣었습니다.
시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조카애가 같이
모판을 깔아 흙을 넣고 나락을 넣고 다시 흙으로 마무리를 해서 차위에 실었습니다.
저도 거들고 싶었지만
아직 4살빼기 지샘이와 초등1년인 은샘이가 있기에
집안에서 아이들을 돌보라며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이지만 그래도 힘이 많이 쓰이네요.
지금쯤 논에 가서 깔고 ..마무리 작업을 할텐데...
조금 있다 논에서 돌아오면 따끈따끈한 밥으로 대신해야겠네요.
주말이네요.
농사꾼들에게 주말이라는 개념은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네요..
비오는 날이나 일거리가 없는 농한기가 주말이자 휴일이겠지요.
그래도 시간이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자연을 만끽하시며 지나가는 봄에 추억을 만드시는게 어떨지요?
경북 경산에서 대추농사를 짓는 새미네가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