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 넝쿨 사이로 바라본 하늘..지금은 꺼멓습니다.
호두 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시커멓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내린 하얀 덩어리!
우와! 순간 놀랐습니다.
보기 드문 현상이었거든요
굵은 소금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대추밭에 뿌려진 우박덩어리!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침부터 우르릉~ 꽈앙! 여기 저기서 울려 퍼지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인해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오전내내 반복해서 천둥을 동반한 우박과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빛이 나 버리네요..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울 어머님 말씀이 심어 놓은 상치! 다 찢어지지 않았나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네요.
조그만 더 큰 우박이 내렸으면 건물이랑 차랑 농작물..큰일 날뻔했습니다.
요정도만 내린 것도 너무 감사하지요.
오후엔 농작물을 점검하러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