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시간 후면 2008년은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지네요.
처음 2008년을 맞이했을때...
부푼 희망과 꿈을 가지고 시작을 했었는데...
봄을 보내면서
하루하루 대추와 순치기를 하며 지쳐가고 있을때...
...시간이 왜 이리 안가는거야...
그렇게 여름을 맞이했고
한참 더위에 지쳐가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비는 다 어디로 가고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야..
가을철 드디어 수확을 앞두고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운채
수확하는 그 재미에 힘든 줄도 몰랐는데
겨울...
쌀쌀하게 불어 오는 바람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불황...
사람들의 마음은 덩달아 얼어 붙고....
이 불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까운 한숨들을 내뿜으며
올해 2008년을 마무리 합니다.
1년 하고도 365일
시간으로 따지면...8760시간
분으로 따지면..
갑자기 넘 숫자가 길어져 계산이 안나오네...
생각해 보니
올 후반기부터 웃는 날보다
힘겨워 인상 쓴 날이 더 많은것 같네요.
다가오는 2009년 새해에는
우는 날 보다 웃는 날이 훨씬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내 자신부터
그리고 내 가족들...
그리고 내 이웃들...
그리고 나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나를 알지 못하는 모든 분들...
모두 모두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없이 웃는 웃음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어
기쁨으로 웃는 웃음이 세상에 널리 널리 퍼지기길...
그런 새해가 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