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퇴근하며 밖에 있는 개수대(싱크대)수도물 얼까봐
작은 담요로 덮어두고 퇴근 했는데,일요일 아침 세차장 영업 준비 하러
출근하니, 엥!!! 개수대 있던 자리가 텅 비어 있네..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
그것도 스텐 이라고 업어 가버렸네..씩씩 거리며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매일 점심 먹는 식당 사장님 간밤에 스텐 대문을 떼어 가버렷다네.
설마 대문 까지.바로 앞집이라 가보니 기둥만 있고 대문이 없네.
어이가 없어 헛 웃음만 나온다.미리 대책을 못 세운 내 책임도 있겠지만,
근처 고물 하는 친구 한테 전화해가 니 그거 왜 가져 갔노 하니 니 미쳤나 카네
중고 하나 가져 온나 했더니 십사만원 달라네 애고 하루 일당 날라갔네
다시 가져 오면 신고 안할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