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술배우는 날...
일주일간 열심히 살아왔기에 지금 이시간은 나만의 시간...
툭툭 털고 떠나자...
어디로?
화실로...
이곳은 우리 미술선생님의 작업장....화실입니다.
먼저 오신 분들이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만나서 반가워요...
시작 전, 말씀과 기도로써 준비를 합니다.
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 단원들의 모습입니다.
평일에는 모두들 각자의 삶속에서 생활하다가 미술하는 토요일이 되면
모두들 오셔서 열정을 갖고 그리기에 몰두를 하신답니다.
권옥규사모님과 계영이 처럼 미술에 중급인 분들도 계시고
송은영사모님과 김필선집사. 허은실집사.그리고 저처럼
전혀 미술과는 상관이 없었던 초보들도 있답니다.
배우는건 수준별로 가르쳐 주십니다.
울 선생님께서요...
스케치와 색칠을 다 마치면 선생님께서 작품 하나하나에 일일이 설명을 해 주시면서
1:1 강의를 해 주신답니다.
대단하지요...
이원우선생님...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들을 땐 다 알것 같은데
막상 다시 하면 또다시 제자리 걸음..
난 미술에 소질이 전혀 없나봐....
에고 에고...
화실마당에서 한컷..
오늘 머리에 두건을 쓰시고 오신 권옥규사모님이 최고 멋지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운 단원들...
제사진이 없기에 다시 찍어 올렸습니다.
저는 재능은 없지만 그래도 따라 합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성격이 나오는 것 같데요..
울선생님..
농사짓는것처럼 연필에 힘을 주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게 뜻대로 안되네요...
어쩐다죠?
그래도 선생님 잘 가르쳐 주세요..
열심히 노력해 볼께요...
절대 아부 아님...
단지 아첨임....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