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비가 이리도 내릴꼬..
일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까지 계속해서
보슬보슬 내리고 있네.
지겹지도 않은지...
그칠때가 되면 그친다는 말처럼
그때까지 기다려야지...
비가와도 작업은 계속된다...
왜?
작업장이 있으니까...
어디에...
마당에..
오잉, 마당에 추울텐데..
전혀...
어떻게..
비닐이 막아 주니까...
진짜로...
직접 보여 줄까요..
지금 부터 새미네 작업장을 공개합니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안에는 전혀 불지가 않죠...
건축 무자격 새미빡 튼튼히 비닐을 씌웠거든요..
안에는 넓은 테이블과 의자도 있답니다.
열심히 선별작업을 하시는 울형님..
바깥에서 내리쬐는 태양이 있을땐 얼굴이 탄다고
꼭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 하신답니다.
하나하나 대추를 골라서 선별을 하고 있지요.
전화기도 옆에 보관해 두고
벨이 울리면 얼른 받지요...
그 옆에 라디오와 원두커피기...
은은한 커피향에 취하고 음악에 취해
즐거운 기분으로 일을 하는 선별장이랍니다.
몇일째 계속 비가 오니까...
라디오에서 비에 관련된 노래들만이 나오는 것 같네요.
오늘도 비닐하우스 작업장안에서 열심히 선별을 하고
집안으로 들어와 하루를 마감합니다.
비록 보잘것 없고 허술한 작업장이지만....
새미네의 삶의 터고 생활의 터랍니다.
농장에서 수확한 대추들을 이곳에서 하나하나 선별을 거쳐
각 고객님들의 가정으로 배달된답니다.
늘 새미네의 작은 바램은..
이 대추들을 통해서 받아 보시는 분들이 기쁨과
또 추운 날 따뜻한 차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늘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축복하는 맘으로 보낸답니다.
